기후동행카드(서울시) vs K-패스(국토교통부) 비교 어떤게 좋지?

갑자기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줄여주기 위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ㅎㅎ.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국토부의 K-패스 중 어떤 것이 좋은지 심플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고민은 왜 국민들의 몫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한 가지로 통일 좀 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출처 : 뉴스핌

 

 

기후동행카드가 뭔가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으로 6만 원대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카드입니다. 1월 23일부터 시행, 62,000원(서울지하철, 버스)과 65,000원(따릉이 추가) 정액형 두 가지 형태로 운용됩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에 제가 포스팅한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11.28 - [연금부자 제공 꿀팁] -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서울, 인천, 김포)로 연금부자 되세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서울,인천,김포)로 연금부자 되세요!

 

 

K-패스가 뭔가요?

5월부터 시행,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입니다.

환급률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로 월 7만 원 정도 교통비를 지출한다면 환급액은 각각 1만 4천 원, 2만 1천 원, 3만 7천 원 수준입니다. 

추가로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 효과는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은 19세~34세로 결혼여부와 상관이 없습니다. 아래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K-패스 보도자료이니 참고해 보세요.

보도자료 (molit.go.kr)

기존 7월보다 앞당겨 5월 조기 시행… 3월 개통 예정인 GTX-A도 사용 가능

 

 

판단요인 1 - 월 교통비 수준?

어떤 것이 좋을지 선택 기준 1번은 자신이 사용하는 교통비의 수준이 월 8만 원을 넘느냐 넘지 않느냐로부터 출발입니다.

월 8만 원이 넘으면 얼마를 쓰든 관계 없는 기후동행카드로!  월 8만원이 넘지 않는 다면 K-패스가 더 유리해 보입니다.

물론 대중교통 이용상황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뭐가 더 좋을까...'한달 8만원'이 카드 선택 기준 (newspim.com)

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뭐가 더 좋을까...'한달 8만원'이 카드 선택 기준

 

 

 

판단요인 2 - 대중교통 이용 상황을 감안한 고려요인들

 

서울 시내 거주자로 교통수단 이용건수(월 43회 이상)가 많은 분들은 기후동행카드로!

1. 서울에서 승차 후, 서울外 하차 시에도 이용 가능한 점 때문에 유리

2. 따릉이까지 이용하시는 분들은 유리

3. GTX 사용 가능 여부는 아직 미확정

4. 서울시 추정 월 3만 원 혜택 

5. 이용가능자가 서울, 인천, 김포 거주자만 유리한 점

6. 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자가 많은 현실을 감안하면 사용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해석 많음

 

서울外 거주자로 서울로 통학하시는 분들이라면?  K-패스로!

1. 기후동행카드는 서울外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는 인정 안되기 때문에 K패스가 유리

2. 특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유리함

3.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189개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 정부 사업인 것이 장점

4. 장거리 출퇴근자 혜택( GTX, 광역버스 이용 가능)

5. 청년은 환급률이 30%나 되기에 유리하다는 입장(국토부)

6. 여러 지역을 이동하시는 분들이 유리

 

 

저의 선택은?

저는 경기도 거주자로 서울 강남까지 매일 출퇴근을 합니다. 지난달 월 교통비 사용액을 보니  버스와 지하철을 합쳐 53건으로 75,500원이 나왔네요. 카드사 별도 할인까지 감안해서 최종 74,972원입니다.

경기도에서 승차하고 출퇴근용으로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끔 광역버스를 이용하기도 하다 보니 저희 선택은 K-패스가 될 것 같습니다. 월 1만4천원 정도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