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유리한 국민연금 재테크 4편 "과거 받은 연금(반환일시금) 반납해서 연금 불리기"

알수록 유리한 국민연금 재테크 4편으로 과거에 받았던 국민연금 반환일시금을 반납해서 연금액수를 불리는 방법인 "반환일시금 반납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퇴직 전에는 재산 확대가 우선이라면, 퇴직 후에는 현금유입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에 이의를 다실 분들은 없으시죠?

반환일시금 반납제도가 뭔가요?

1999년 이전에는 퇴사하고 나서 1년이 지나 공단에 청구를 하면 연금보험료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서 퇴직자에게 국민연금을 지급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주로 여직원분들이 퇴직하고 결혼하면서 많이 받아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받았던 수령액(반환일시금)을 공단에 반납하게 되면 지금이 아닌 그 당시의 "소득대체율"로 연금을 계산하여 주기 때문에 연금을 불리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연도	88년~98년	99년~07년	08년~27년	28년 이후
소득대체율	70%	60%	50% (매년0.5%씩 감소)	40%

소득대체율은 연금 가입기간을 40년 정도로 봤을 때 본인의 평균소득월액에 대비해서 받게 되는 연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당연히 높은게 좋겠지요. 하지만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위해서랍니다.

반환일시금 반납제도 신청해야 하는 이유!

일단은 연금납부기간이 줄어 있을 텐데(과거 수령했기에) 반납을 신청하시면 납부기간도 늘어나고 소득대체율도 그 당시로 계산해 주기 때문에 연금수령액이 확실하게 늘어납니다.

제가 지난 1,2,3편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연금불리기 첫째 방법은 "납부기간 늘리기"인 것 아시죠?

매일경제 23년 12월 28일자 기사를 보니 반환일시금 반납제도를 활용하면 앞으로 내야 할 원금을 회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인 '상계월수'가 50개월에 불과해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꼽힌다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연금을 개시하고 나서 4년 정도만 지나면 원금을 다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납 시에는 지금의 소득대체율이 아닌 과거의 소득대체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내 상계월수가 4년 정도 나오고, 앞으로 내가 40년 정도 생존 시에는 낸 돈 대비해서 10배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단순계산이 나옵니다. 엄청나지요.

반납제도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가능하면 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해서 내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과 향후 연금수령액에 대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달라고 하시면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니 도움이 되실 겁니다.

과거받았던 수령액을 전액 일시에 반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액 일시 납부하셔도 되고 신청대상기간에 따라 3회~24회까지 분할해서 납부하셔도 됩니다. 분할 시에는 정기예금 이자가 가산됩니다.

99년 이전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반환일시금을 받은 후 전업주부로 남은 분들이 반환일시금 반납제도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합니다. 혹시 남자분들도 그 당시 의외로 퇴직할 때 신청하면 받을 수 있기에 별생각 없이 받으신 분들도 많을 수 있습니다.

주위에 그런 분들이 있다면 적극 알려주시고 권면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정책이나 제도를 잘 아는 분들이 경제생활도 여유 있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 재테크 실천으로 행복한 노후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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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유리한 국민연금 재테크 1편 "군복무기간 추납 도전!"

잘 아는 듯하면서도 실제로는 잘 모르는 것이 바로 3층 연금중 기초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국민연금 아닐까 합니다.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놓아야 2층(퇴직연금), 3층(개인연금)도 무너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