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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 제공 꿀팁

해봤다! 6월25일 개인택시 양수교육 선착순 신청 도전. 분 단위 상황 공유, 결과와 꿀팁 공개

by 쵸코파이鄭 2024. 6. 28.

내가 정의하는 "연금부자"축적해 둔 연금소득과, 레저형 수준의 근로(사업)소득으로 많든 적든 꾸준하게 매달 꼬박꼬박 수입을 발생 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인택시는 은퇴 후 많은 사람이 도전하는 일이기에, 개인택시를 하기 위한 필수코스인  "개인택시 양수교육 선착순 신청"에 도전해 봤다.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kotsa.or.kr)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메인컨텐츠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안전운전 체험교육 기관 안전운전 체험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교통안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성·상주센터 찾아

www.kotsa.or.kr

 

영업용 운행경력이 없는 사람이 개인택시를 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양수교육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문제는 그 양수교육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1년~ 2년 기다리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고 한다.

그 양수교육 선착순 접수에 도전 해봤다. 그 결과와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도 소개해 보겠다.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개인택시교육예약
출처:교통안전공단

 

1. 예약 신청일 이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1) 교통안전공단에 회원가입을 한다.

2) 메뉴에 있는 "지원자격 확인"에서 내가 양수교육 신청이 가능한 택시운전자격증과 최근 5년간 사고경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놓아야 한다.

3) 내 휴대폰에서 "PASS"라는 본인 인증 앱을 깔아 놓고, 본인인증 테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인지 앱의 이것저것을 살펴보고 사용해 봐야 한다.

4) 회사나 집 근처 어디에 PC방(꼭 pc방을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이 있는지, 교육신청일 전에 미리 답사를 가봐야 한다. 당일에 문을 닫는 곳이 있을 수 있다.

PC방
PC방

5) 교육을 신청하는 장소를 "화성과 상주" 중에서 어느 곳으로 할지와, 교육날짜도 미리 마음속에 정해 놓아야 좋다. 앞쪽의 날짜들 보다 뒤쪽의 날짜가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다.

6) 최종적으로 공단에서 공지한 공고문과 신청메뉴얼을 여러 번 읽고 숙지해야 한다. 신청화면에서 어디 부분을 빠르게 클릭해야 되는지를 여러 번 머릿속으로 마인드셋을 해라.

 

 

2. 드디어 신청 당일 (9시 되기전 준비)

PC방에 40분 전인 8시 20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크롬이나 익스플로러엣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인터넷을 실행한다.

교통안전공단 홈피에 접속해서 로그인 하지 말고 회원가입을 눌러 휴대폰인증의 방식으로 패스앱에서 QR로 인증이 잘 되는지 여러 번 테스트해라.

QR 인증화면
QR 인증화면

만일 본인인증의 팝업이 뜨지 않는다면 크롬을 기준으로 설정에서 <쿠키 및 사이트권한> - <팝업 및 리디렉션> - <차단됨>으로 되어 있는 것을 해제로 해줘야 한다.

혹 잘 모른다면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 문의해서 사전에 조치를 취해놔야 한다. 내 경우에는 교통안전공단 사이트의 팝업금지를 해제하는 것으로 했다.

모든 것이 확인되었고, 패스앱에서 QR로 인증이 잘되는 것 까지도 완벽하게 준비되었다. 시간은 8시 40분이 되었다.

*추신 : 패스앱도 미리 실행을 시켜서 QR을 인식할 수 있는 화면 상태로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 화면 꺼지는 시간도 휴대폰 설정에서 넉넉히 30분 이상으로 해놓아야 한다.

 

3. 운명의 9시(시간대별로 상황 설명)

(8시 59분 30초 )

상주교육장의 원하는 교육시간대의 "예약"버튼을 마우스로 눌렀다.

당연히 개시 전이라는 팝업이 뜬다. 그러면 엔터키를 치면 팝업이 해제된다.

예약화면
예약화면

다시 예약버튼을 클릭했다. 위 동작을 반복했다. 

그런데 8시 59분 56초쯤에 갑자기 화면이 정지되었다. 헐~~~~

새로 고치기를 누르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봤다. 그러나 전혀 화면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해당 교육장의 교육시간대 예약 버튼을 다시 클릭했다. 그래도 반응이 없었다.

 

(9시 1분 ~ 2분 상황)

갑자기 "처리에 실패했다"는 팝업메시지가 떴다. 개 헐~~~~~ 나는 아무 잘못한 것이 없는데......

엔터키를 치고 다시 예약 버튼을 눌렀다. 새로고침은 전혀 손도 대지 않았다. 새로고침을 누르고 싶은 유혹이 강렬했다.

 

(9시 3분경 상황)

계속 화면이 정지된 상태다. 새로 고침을 누를까 말까~~~ 고민의 연속이다.

다시 예약버튼을 눌렀지만 역시 반응이 없다. 3분 이내에 예약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여러 유투버의 영상을 본 기억이 난다.

아!~~~~ 이번에는 글렀나 보다. 하는 답답함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집에서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까지 든다.

 

(9시 5분경 상황)

화면은 정지되어 버렸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아! 이제 3분을 넘어 5분이 되어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는 키보드 하나 만진 사실도 없는데, 갑자기 안전공단 홈페이지 화면 저절로 로그아웃 되었다.

썅!!! ~~~ 하고  욕이 저절로 나온다. 한숨과 함께~~~~~

무슨 IT강국이 이래?  준공공기관인 안전공단의 한심함과 함께 평소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는 이야기를 듣던 나도 열이 확 올라온다.

 

(9시 6분 ~ 8분쯤? 상황)

다시 심기일전해서 그냥 참가하자는 데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ID와 PW를 입력하고 다시 로그인을 시도했다.

의외로 로그인은 금방 되었고,

로그인 화면
로그인 화면

"개인택시교육예약" 메뉴를 누르고 교육장소를 선택하고, 교육일자도 빠르게 선택해 나갔다. 

거의 당첨의 꿈은 날아갔다고 생각했다. 예상했던 3분보다 훨씬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9시 9분 ~ 10분쯤 상황)

미쳤다!

예약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본 "서비스접속대기:예상대기시간 00분"이라는 반가운 팝업이 뜨면서 로딩이 시작된다. 

서비스 접속대기 화면
서비스 접속대기 화면

로딩이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서서히 진행된다. 애가 탄다.~~~ 오랜만에 염통이 쫄깃해졌다.!

 

(9시 11분 상황)

설마 했다! 

로딩을 마치더니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육정보" 화면이 떴다. 

내용을 읽지도 보지도 말고, 동의함을 신속하게 클릭했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되기에(여기서 멍 때리면 안 된다.) 화면을 아내로 내렸더니,

 

"예약자 정보" 화면이 보인다. 어찌나 반갑던지. 

예약자 정보 화면
예약자 정보 화면

사정없이 오른손으로 주민번호 앞자리를 난타하고, 미리 가있던 왼손으로 TAB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다시 주민번호 뒷자리를 잽싸게 입력한다.

그리고 나면 제일 중요한 부분인 "본인인증"을 누르고 휴대폰인증수단을 선택하고, 알뜰폰의 SK를 누르고 동의함을 누르고,

컴 화면에서 QR인증을 잽싸게 선택한다.

다음은 왼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으로 이미 QR을 인식할 수 있는 준비단계의 화면에서 모니터 좌측 중간쯤에 뜨는 QR에 갖다 댄다.

QR 인식을 할 때는 너무 휴대폰을 가깝게 대지 말고 조금 20센티 정도 떨어뜨려야 QR인식이 금방 잘된다.

여러 번 QR로 본인인증 테스트를 해봤기 때문에 본인인증은 겁나게 금방 해치웠다. 아~~ 싸~~~~!!!!!!!

양수교육신청 당첨화면
양수교육신청 당첨화면

 

본인인증이 끝나면 면허종류 입력을 하라고 되어 있지만 선택사항으로 되어 있기에 시간 절약상 입력하지 않았다. 

결제방법은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개인정보 관련 두 군데에 동의함, 동의함 2개를 빠르게 선택했다.

그러면 "교육예약"이라는 마지막 선택 부분이 있었다. 빠른 속도로 클릭했다.

"예약이 되었다"라는 화면이 나와서 "확인"을 눌렀다.

 

(9시 12분 상황)

위와 같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예약완료 문자가 날아왔다.  에~~~~ 효~~~~~~~ 선착순 당첨의 순간이었다.

무슨 대학 수강신청도 아니고, 교육신청 자체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말로만 듣던 개인택시 양수교육 선착순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었다.  대행비가 무려 5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니 50만 원은 벌었다. 쩝~~~

 

3. 당첨확인 후 꼭 해야 할 일

24시간 이내에 결제를 해야 하는데 '결제카드 에러, 결제한도 초과, 본인확인 등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어렵게 당첨이 되고서도 당첨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다.

카드 결제 완료 화면
카드 결제 완료 화면

그러니 9시경에 당첨이 되었으면 그날 오전을 넘기지 말고 결제를 해라. 오후 6시 넘어 결제를 하려다가 에러가 발생해도 카드사 콜센터는 다음날 아침 9시에 문을 연다. 낭패다.

 

4. 추가꿀팁

예약화면이 뻐걱거리다가 드디어 예약화면으로 전환이 되면 "교육정보"메뉴가 나오면서 잡다한 안내사항들이 있다. 그거 읽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고 무조건 '동의함"을 클릭해라.

"동의함"을 클릭하고  나서 화면이 다음 화면으로 저절로 이동하지 않는다.(ㅠㅠ). 마우스로 화면을 아래로 내려야 다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어지는 예약화면인 "예약자정보" 메뉴에서 오른손으로 생년월일을 빠르게 입력하고, 다음으로 왼손으로는 TAB키를 눌러서 주민번호 뒷자리 입력칸으로 빠르게 이동해라.

마우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예약자정보"에 나오는 내용도 읽어볼 필요 없다. 클릭이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클릭해야 영점 몇 초라도 아낄 수 있다. 

 

5. 교육신청 관련 참고했던 "조명오의 SAFE CAR"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여러 번 돌려서 보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BSI5a2zfbRo&list=LL&index=7

 

https://www.youtube.com/watch?v=CVl0jsIQTjM&t=631s

 

 

이상으로 6월 25일 9시에 진행되었던 개인택시 양수자교육 선착순 신청에 도전한 내용과 당첨되기 위한 꿀팁을 소개해봤다. 쉽지는 않았다.

세상 모든 일이 쉬운 게 하나도 없다. 거저 주어지는 것도 없다. 다 내가 생각하고 실천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연금부자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