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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 제공 꿀팁

하나은행 발표한 2024년 여유자금 10억 이상 '부자들의 루틴' 보고서를 읽고 느낀 점 5가지

by 쵸코파이鄭 2024. 6. 21.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4월 '24년 대한민국 웰스리포트' 보고서의 내용 중 여유자금 10억 이상 부자들의 루틴을 발표했다.

<일상의 루틴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파스칼의 말처럼 부자들의 루틴은 뭐가 다를까?  발표 내용을 살펴보고 생각을 나주고자 한다.

 

 

《부자들의 오전 루틴》

부자들의 오전 루틴
출처:하나은행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종이로 된 신문을 읽고, 아침 운동과 산책으로 모닝루틴을 이어간다고 한다.

일반인은 연예, 스포츠에 관심이 많지만, 부자는 경제 뉴스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연금부자'인 내 생각)

내 주위에 있는 부자 중 한 분은 저녁을 6시 전에 간단하게 마치고, 9시가 되면 취침에 들고, 아침 5시에 일어나 산책과 사우나를 즐긴다.

일찍 잔다는 것은 건강에도 좋겠지만 불필요한 소비, 쓸데없는 인간관계, 별로 도움 안 되는 스크린을 멀리 한다는 점에서 부자가 아니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30대, 40대 시절을 되돌아보면 결국 도움도 안되는 인간관계에 정력과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80년대 나름 생각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중 하나가, 전두환 정권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시선을 돌리기 위해 3S(SCREEN, SEX, SPORTS)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는 것 말이다.

그 당시 프로야구단도 창설이 되고 했으니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닐 거다. 연예와 스포츠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날 들여다 봐야 나에게 도움 되는 것은 1도 없다.

 

《부자들의 독서 습관》 

부자들의 연간독서량
출처:매일경제

일반인은 연간 6권의 책을 읽지만, 부자들은 한달에 한 권 정도 연간 10권 이상을 읽고, 슈퍼리치는 부자들보다 많은 20권을 읽는다고 한다.

일반인은 소설, 자기계발서를 좋아해 재미와 자기 발전에 관심이 높으나, 부자는 인문사회 분야의 책을 선호해 교양과 지적 욕구를 충족한다고 한다.

('연금부자'인 내 생각)

다행히 나는 연평균 많으면 30권에서 적게는 15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 주로 읽는 장소는 의외로 출퇴근하는 전철 안에서 조금씩 읽다 보니 그렇다.

집이나 도서관에서 각(?) 잡고 읽는 경우보다, 상황이 되는 대로 15분 20분 짧게 짧게 읽다 보면 어느 새 한 달에 2~3권을 읽는 경우도 있었다.

신문, 유투브, 목사님의 설교 때 인용한 책, 최인아 책방에서 추천한 책 등을 찜해서 도서관에 빌려 읽고, 별 4개 이상(내가 주는 평점이다.ㅎㅎ)이면 구입해서 한 번 더 읽는다.

책을 살 때는 일단 알라딘 중고매장에 있는 책을 사거나 없으면 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다가, 정~ 안 나오면 그때 새 책을 사는 루틴이다.

이유 없다. 닥치고 읽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오랫동안 DAUM CAFE에서 독서토론 리더를 하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책 읽는 사람과 안 읽는 사람을 어떻게 알수 있냐고~~~

대화를 해 보면 안다고 했다. 책을 읽은 사람은 구사하는 어휘가 다르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후부터 나도 말을 할 때 어휘 선택에 주의를 한다.

사회나 직장에서 보면 사적인 언어에 강한 사람이 있고, 공적인 언어에 강한 사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시시껄렁하고 웃긴 이야기는 잘하는데, 실제 브리핑이나 사회는 엉망인 사람을 봤다.

 

《부자들의 취미》 

산책길
산책길

부자들은 산책과 걷기를 취미로 삼고 골프와 헬스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한다. 특히 골프는 건강관리 외에 관계 도모의 목적도 큰 편이라고 한다.

운동 이외에는 문화예술 관람과 요리가 취미라고 한다.

('연금부자'인 내 생각)

하루에 5분, 일주일에 반나절, 한 달에 하루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 목사님의 이야기 였다.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공감들 하면서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고 말들은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취미는 양극단을 오간다. 여럿이 하는 조기축구회 같은 으쌰으쌰 시끌벅적한 취미도 좋아하지만, 팬티 한 장만 달랑 입고 시간 구애 됨이 없는 러닝이나 수영을 즐긴다.

운동 말고 문화예술 관련 전시회나 음악회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주위에서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거의 희귀했다. 이제 아내와 합을 맞추어서 같이 가는 소망을 가져 본다.

돈이 아무리 많으면 뭐 하나, 건강하지 못하면 다 쓰고 가지도 못하고 자식 좋은 일만 시킬 텐데, 그래서 부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겠거니 생각한다.

 

《부자들의 가족 우선 주의》 

행복한 가족
행복한 가족

부자들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매일 식사하는 경우도 40%에 달한다고 하니 일반인들 보다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연금부자'인 내 생각)

나도 매일 아침은 간단한 야채주스와 계란 2개로 아내와 함께 먹는다. 저녁은 5시에 아내가 싸준 계란 1개, 두유, 조그만 떡 한 개로 마무리한다.

토요일 아침은 온 가족이 모여 가을, 겨울에는 떡만둣국을 먹으며 거의 1시간 이상 수다를 떤다. 물론 나는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녀들의 이야기를 자장가 삼아 식탁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화목한 가족은 무조건 대화를 많이 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패밀리는 때로는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다 '빠지직'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하며 낄낄 껄껄한다.

돈이 많으면 뭐 하나. 가족이 화목하지 못하면 돈 때문에 가족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부자들이 목표하는 금융자산 수익률》 

부자들의 목표 수익율
출처:하나은행

부자들의 47%는 금융자산 목표 수익률이 5~10% 구간이고, 부자들의 28%는 목표 수익율이 1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금부자'인 내 생각)

국민연금공단의 연평균수익률이 5% 정도라고 한다. 나도 연금자산 1억을 목표로 하면서 수익율에 한 방을 기대하지 않고 5%~7%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 이상 수익율이 나온다면 그건 내가 천재라서가 아니라 상승장 덕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 투자에도 겸손과 절제가 필요한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웰스리포트' 보고서에 담긴 내용들은 이것 이외에도 많이 있었지만 관심이 가는 몇 가지만 살펴봤다.

책을 많이 읽고, 그래서 생각이 바뀌고, 그런 다음 행동을 바꾸고, 쌓여서 습관이 바뀌면, 나도 당신도 부자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연금부자를 기원한다!!